[ KOSEM 칼럼 30 ]
장홍수 (hschang56@hotmail.com)
KOSEM 회장, 장홍수보험대표 전직 LG전자 미주법인 영업관리
[ 제목 : 은퇴계획 ]
옛날에 비하여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계획을 준비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로 대두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집모기지 지불도 끝나고 저축된 돈도 제법 쌓여서 이제 건강을 챙기면서 여행다니고 골프하면서 노후생활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나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자녀들 대학을 보내면서 Loan 을 얻은 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집을 담보로 Equity Loan을 사용하고 모기지를 몇번 바꾸다보니 집을 구입한지가 거의 20년이 되었지만 모기지는 거의 그대로이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내 자신의 은퇴계획과 가족을 생각하여 부부가 생명보험을 들었더니 월 $1,000 정도 지불되는 보험료도 만만치가 않다. 거기에다가 자동차보험료, 생활비 등이 추가되니 부부가 열심히 일해도 최소한 70세까지는 계속하여 일해야 할것 같다.
은퇴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은가? 답은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 즉시 또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빨리 시작할수록 쌓이는 기간이 길어지기에 적은 금액으로도 큰 금액을 만들수 있다. 이것이 소위 복리이자의 마술 (Magic of Compound Interest)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은퇴계획은 돈 여유가 있을때 남는 돈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 생활이 적자라고 할지라도 자기자신을 위한 지불을 먼저 해야한다. (Pay Yourself First) 다시 말해서 일정한 금액을 자신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지불하라는 말이다.
만약 다니는 회사에서 종업원들의 은퇴저축을 위해서 자금을 지원해 준다면 (402(K) 등) 이를 적극적으로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회사마다 지원해 주는 조건, 금액 등이 다를수 있으며 본인의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고 그 공제액의 일정금액을 회사가 지불해준다
직장을 다니지 않고 개인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자영업자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은퇴계획을 할수있는 많은 플랜이 있다. 플랜에 따라서는 저축할수 금액, 자격조건 등이 각자 다르기에 자영업자 각자의 상황에 유리한 플랜을 선택할수 있다. (Solo 401(K), SEP IRA, SIMPLE IRA 등)
그리고 직장 또는 자영업에 상관없이 개인은퇴구좌(IRA)를 개설할수 있으며 Traditional IRA는 불입하는 금액만큼 Income에서 공제되기에 세금공제 혜택이 있으며, 나중에 적은 수입을 가지고 인출하는 경우에는 적은 Tax Rate가 적용되기에 .실제 세금공제혜택이 있게된다. 이에 비하여 ROTH IRA는 불입할때 미리 Tax를 내고 찾을때는 세금을 내지 않기에 지금 Tax Rate가 높지않아서 당장 세금공제 혜택을 받지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ROTH IRA를 생각해 볼수 있다. 2018년 현재 IRA 불입한도는 일년 $5,500 (50세 이상은 $6,500) 이며 Traditional IRA나 ROTH IRA도 59.5세 이전에 인출하면 벌금을 내게 되며, Traditional IRA는 70세가 되면 인출하기 시작해야하나 ROTH IRA는 70세이후에도 반드시 인출해야할 의무가 없다.
연금(Pension)도 은퇴계획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수 있으며 보험회사마다 여러종류의 다른 혜택들이 있기에 꼼꼼히 조건과 혜택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즉 자금을 일시불로 또는 자유롭게 불입할수 있고, 연금수익율이 고정인지 변동인지 또는 연금을 받는 기간도 일정기간인지 아니면 종신인지 또는 일정기간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는 경우 나머지 Cash Value를 상속할수도 있으며 회사마다 다양한 종류의 연금을 판매하고 있기에 판매하는 agent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은퇴계획을 위한 생명보험도 생각해 볼수 있다.
특히 Indexed Universal Life생명보험은 유사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생명보험금이 지불됨은 기본이고 불입된 보험료의 일부가 Downside Risk없이 S&P 500 실적지수에 따라 Cash Value가 쌓이기에 필요시 본인을 위하여 Tax 혜택을 받으면서 Cash Value를 꺼내어 사용할수도 있고 살아 있어서도 불치병이나 심장병, 뇌졸증, 암, 당뇨등의 만성질병이 있을때 예를들어 생명보험금의 80%까지 살아서도 혜택 (Living Benefits)를 받을수 있기에 유사시에 가족을 보호하고 살아서도 본인 자신을 위할수 있는 매우 발전된 보험이다. IUL보험은 회사마다 혜택 및 조건이 다르기에 비교하여 좋은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노후에 의지할수 있는 Social Security 연금도 매우 중요하며 10년이상 세금을 충실히 납부했다면 62세부터 연금을 수령할수 있으나 연금만으로는 부족하기에 (Social Security연금은 노후 수입의 39%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나긴 노후 은퇴준비를 개인이 직접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자식에게 우리의 노후를 의지할수도 없으며 가급적 일찍부터 본인 스스로를 위한 매월 계속하여 자동적으로 급여 또는 은행에서 지불 (Pay Yourself First)되는 은퇴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문제는 몇 살에 은퇴하고 싶은가가 아니라 수입이 얼마일 때 하고 싶은가이다. (The key is not just how old you want to retire but how much you want to earn. - 조지 포먼 (George Foreman)
hschang5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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